미국 9.11 연쇄테러사건과 그에 따른 아프가니스탄 전쟁등 대형사건이 발발한 올해는 언론종사자 1백여명이 순직해 6년만에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고 국제기자연맹(IFJ)이 17일 밝혔다. IFJ는 이날 연례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미국은 9.11 연쇄테러 참사로사망 언론종사자 수가 언론인 4명과 방송엔지니어 등 언론종사자 8명 등 모두 12명에 달해 국가별로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IFJ는 숨진 미 언론인 가운데는 세계무역센터(WTC)참사현장으로 돌진한 IV사의 사진작가 윌리엄 비카트와 탄저균 감염으로 숨진 아메리칸 미디어사의 사진편집인 로버트 스티븐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