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무장괴한이 17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아이티의 대통령궁을 침입했으며 궁내에서 총성이 울렸다고 현지 주민이 전했다. 현지 주민은 이날 오전 2시30분쯤 소수의 대통령궁에서 수류탄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폭발음과 함께 총성이 들렸으며 이후 총성과 폭발음이 점차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이티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무장괴한들이 침입했을 때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대통령은 수도 포르토 프랭스 동쪽에 위치한 타바레의 관저에 머물고있었다면서 대통령은 안전하며 괴한들은 포위된 상태라고 말했다. (포르토 프랭스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