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은 15일 의사당 자살 테러와 관련된혐의로 파키스탄인 2명과 카슈미르 청년 2명 등 4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4일 수도 일원에서 수차례의 불심 검문을 실시해 파키스탄 국적 용의자2명을 붙잡았다면서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고위 경찰간부는 자살테러범들에게서 발견된 휴대전화 관련 통화내역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 지역 경찰 관계자는 스리나가르 북쪽 50㎞에 있는 소포레 마을에서 14일 오후 카슈미르 청년 2명을 붙잡아 의사당 테러 관련 조사를 위해 뉴델리로 압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언론은 델리 경찰이 테러범들이 사용한 자동차 운전사로 의심되는 남자 1명을 구금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스리나가르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