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애슈크로프트 미국 법무장관은 14일 기밀정보의유출을 막고 중요 기밀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계획을발표했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성명을 통해 "기밀정보의 유출로 국가 안보에 중대한 타격이 초래된다"면서 "정부는 이같은 정보유출을 통해 초래될 수 있는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국무부와 국방부, 에너지부, 중앙정보국(CIA)과 여타 관련부서가 망라된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태스크포스 소속 직원들은 정보유출 문제에 관한 정부의 관련규정을 검토하고기존 규정이 지나치게 허술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책적 권고를 제기하게 된다. 이들은 또 새로운 기술개발이 정부의 기밀정보 통제 능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