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몸에서 자란 대체 세포를 주입해손상된 관절의 연골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독일 생화학기업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14일 발표됐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소재 바이오티슈사는 경제전문통신 블룸버그에 보낸 e-메일 성명에서 "환자의 몸에서 자란 대체 세포를 수술로 생긴 미세한 구멍을 통해 손상된연골에 집어넣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현재 "바이오시드-C사와 함께 임상 실험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티슈는 이미 피부, 점막 및 뼈 대체물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이 기술을 활용하면 연골 외에 혈관, 신경 및 근육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간 장기도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연골의 경우 다른 인체 조직과는 달리 스스로 회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성이 밝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티슈측은 부작용이 없느냐는 지적에 "환자 몸에서 대체 세포가 배양되기때문에 거부 반응이 없다"고 주장했다. (프라이부르크 블룸버그=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