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살인 영국 버밍엄의 인터넷 사업가 케이 해먼드양이 자신을 신붓감으로 경매에 내놨다고 영국 PA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최저낙찰가격을 25만파운드(5억원)로 제한한 해먼드 양은 이번 경매는 성탄절이브에 끝난다며 입찰자들은 나이 24-35세의 영국 시민으로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먼드 양은 그동안 개인생활를 희생해가면서 사업을 일궜다고 말하고 "내 인생에서 아직 못해본 것 몇가지중 하나가 결혼이다. 최저낙찰가가 큰 만큼 입찰자들은비즈니스 세계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TMBA인터넷사의 사장인 그녀는 "나처럼 근무시간이 길고 개인생활을 희생해 직업전선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결혼상대방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기도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