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은 14일 9.11테러의 배후조종자인오사마 빈 라덴을 생사에 관계없이 체포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루전 공개된 빈라덴 테이프는 빈 라덴이 9.11테러를 배후조종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지적하고 생사를 불문하고 빈 라덴을 체포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테이프가 조작됐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일축한 뒤반 라덴이 "오늘이나 한달뒤, 혹은 일년후에나 체포될지 알수 없지만 우리는 그를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