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팔레스타인의 연쇄 자살버스테러로 이스라엘인 1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즉각 F-16전투기등을 동원,대대적인 보복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F-16전투기들은 이날 자살버스 테러발생 수시간 후 가자지구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 집무실 인근의 해양경찰과 아라파트 수반의 개인 경호부대인 "포스 17"'의 본부건물및 가자 국제공항 관제소등에 최소 3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요르단강 서안 도시 나블루스의 자치정부 청사와 치안건물등도 공격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폭력사태로 중동지역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평화중재노력이 위험에 처하자 미국은 즉각 아라파트 수반에게 폭력사태의 종식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도록 압박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도 미국의 압력 및 이스라엘군의 보복공격에 따라 과격단체인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의 모든 사무실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으나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등은 이스라엘을 상대로한 테러공격을 계속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날 팔레스타인의 자살테러는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서 잇달아 발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