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고통을 탱고로 달랜다' 최악의 경제 위기에 허덕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방송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매일 새로운 탱고 교습소와 클럽이 들어서고 있다면서 시장규모가 현재 4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탱고 붐과 함께 탱고신발,탱고음악 등 관련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현지신문은 '탱고산업'이 아르헨티나의 주력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