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터니 지니 미국 중동특사는 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이 48시간내에 폭력 중지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특사임무를중단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이스라엘 관리가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안보회담에 소상한 이 관리는 지니 특사가 "48시간내 실질적 진전이 없을 경우" 워싱턴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지닌 특사는 미국 중재로 열인 공동 안보회의에서 이같은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미국의 중재로 수일내 새로운 안보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이스라엘 관리는 덧붙였다. 한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중동 폭력사태를 논의하기위해 10일 소집되는 이슬람회의기구(OIC)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수석대표가 밝혔다. 이스라엘은 폭력사태가 계속될 경우 아라파트 수반이 1주일째 묶여있는 요르단강 서안을 떠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