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정부군이 8일 네팔 서부에서 마오쩌둥(毛澤東)주의 반군 62명을 사살했다고 국방부가 9일 밝혔다. 국방부는 정부군과 반군이 8일 밤 수도 카트만두에서 425km 떨어진 롤파 지구에서 7시간 동안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반군 62명과 정부군 4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 지역 통신 타워와 방송국을 순찰하고 있던 정부군이 반군의 공격을받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카트만두에서 65km 떨어진 누와코트 지구에서 반군의 공격으로 반군 2명이 숨지고 최소 25명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반군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 테러가 정부군 퇴역 군인과 정부군 병사 자택에서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카트만두 교도.dpa=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