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6일 탈레반이 최후거점인 칸다하르에서 사실상 항복하자 "탈레반의 마지막 붕괴"라며 환영했다. 블레어 총리는 "우리가 처음부터 해온 전략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전세계는 더 안전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며 여전히 해야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블레어 총리는 또 탈레반 최고지도자 모하메드 오마르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칸다하르를 넘기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탈레반 정권 특정 인물들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런던 AP.AFP=연합뉴스) yunzhe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