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북부에 대한 미군의 오폭으로 다친 미 특수부대원 17명과 아프간 반군 18명이 중상이라고 5일 미 중부 사령부가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이날 발표에서 이들 부상자외에 특수전 요원 3명과 아프간인 5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전체 20명으로 집계된 미 특수부대원 부상자 중 3명은 부상정도가 비교적 가벼워 칸다하르 남부 해병기지에서 치료를 받고 곧 임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17명은 부상이 악화돼 역내 의료시설로 후송됐다고 중부사령부는밝혔다. 한편 부상한 아프간 반군 8명은 미 헬기편으로 미 수륙양용 공격함 펠렐리우로후송됐고 나머지 10명은 아라비아해에 떠있는 전함 바탄으로 옮겨졌으며 이들 역시모두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