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정치사의 '산증인' 스트롬 서먼드 상원의원이 5일로 99번째 생일을 맞았다. 서먼드 의원은 생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상원 활동을 만끽하고 있으며 내년의 성과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해 만 1백세를 채우고도 한 달이 지난 내후년 1월 임기 만료와 함께 정계에서 은퇴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로드아일랜드주 출신인 시어도어 그린 전 상원의원이 1961년 은퇴하면서 세운 93세 3개월의 최고령 의원 기록을 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