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테일러 미국 순회 대사가 이번주 중국에 오면미국과 중국 양국이 테러와의 전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 대사관 당국자들이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프랜시스 순회 대사는 미국 공군 특수수사대 출신으로 올해 초 반테러 조정관으로 임명됐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그의 베이징(北京)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베이징 주재 서방 외교관들은 테일러 순회 대사가 4일부터 이틀간중국 당국자들과 회의를 할 것이며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주재 대사를 지낸 리 부부장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러시아 당국자들과도 만나 테러 방지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