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양대 석유회사인 필리피나스 셸 페트롤륨과 페트론은국제 원유 도입가격의 인하를 반영해 휘발유, 경유, 등유 가격을 ℓ당 30센타보(0.6美센트) 인하한다고 3일(이하 마닐라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 필리핀 양대 석유회사의 이번 석유가격 인하는 지난달 1.6% 인하에 뒤이은 2차 가격인하조치이다. 필리피나스 셸 부사장인 레이날도 감보아는 "지난 11월 원유 도입가격상의 이익을 반영해 지난번에 이어 이번달 초에 다시 석유가격을 인하한다"면서 "현재의 원유가격과 페소화의 환율이 그대로 유지되면 우리는 이번달 안에 추가 석유가격 인하를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