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을 색출하고 탈레반 정권을 패퇴시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파월장관은 이날 CBS방송의 "국민과의 대담"프로와의 회견에서 탈레반군이 남부칸다하르 등 일부 지역에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9.11테러공격의 제1용의자인 빈 라덴이 아직 아프간의 남부 및 서부지역에 은신중인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파월 장관은 또 "탈레반군이 칸다하르 및 남부의 일부 성과 동부 및 남부의 산악지역에서 계속 버티고 있으나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