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은 1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에서 미국 특수부대원에 대한 자살 공격을 가해 미군 5명이 숨졌다고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탈레반 사령관인 마울비 아미눌라의 말을 인용,탈레반이 칸다하르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는 임시 활주로에서 특수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자살 공격을 했다고 전했다. 아미눌라는 " 이 공격으로 미국 특수부대원 5명이 죽고 탈레반 8명이 순교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미군병력이 칸다하르 사막지역에서 탈레반과 전투를 벌였지만 칸다하르 시내에선 전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퀘타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