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타임워너 계열사인 타임(Time)은 홍콩판 영자주간지인 아시아위크(Asiaweek)를 폐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돈 로건 타임회장은 성명을 통해 "정기적으로 모든 잡지의 영업실적과 장기적사업전망을 검토해왔다"면서 "최근 검토작업을 마무리한 결과 아시아위크를 폐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피터 브랙 사장이 사원들에게 9.11동시테러와 장기불황에 따라 시장상황이 극도로 악화됨에 따라 "고통스럽게" 폐간결정이 이뤄졌음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75년 창간된 아시아위크는 29일자를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홍콩 AFP=연합뉴스) khm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