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은 28일 지난주 아프가니스탄의 북부 도시 마자르-이-샤리프 부근의 요새에서 발생한 포로들의 폭동으로CIA 간부 한 명이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CIA는 조지 테닛 국장 명의의 성명에서 비밀 공작을 담당하는 작전국 소속인 조니 `마이크' 스팬이 "가고 싶었던 곳에 있다"고 밝히고 "그곳은 바로 국가에 봉사하는 최전선"이라고 설명했다. 스팬은 미국이 9.11 연쇄 테러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지난 10월7일 아프간 공습에 나선 이래 아프간에서 군사 작전 도중 사망한 첫 미국인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