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권 노동당의 하원지도자 로빈 쿡은 영국이 탈레반과의 전투를 위해 정규군을 아프가니스탄에 투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영국 P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쿡은 "지난달을 되돌아 볼 때 영국군을 지상 내전에 투입할 상황이 없었으며 이상황이 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영국군이 48시간내 출동대시 상태에 있으나 현지 상황이 "어느 누가 희망했던 것보다 좋은 상태"라며 "우리는 현지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겠지만 솔직히 말해 영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투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환영해야 할 것이다"고말했다. 한편 영국 특수부대인 SAS 병력은 미국 특수부대원들과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합동작전을 펴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