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국제사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아프가니스탄 집권탈레반 붕괴 이후의 새 정부 구성 문제를 논의하는 회담을 주최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노가미 요시지(野上義二)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26일 밝혔다. 노가미 차관은 "가장 좋은 방법은 아프간내에서 새 정부 구성 문제가 논의되는것"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하고 국제사회가 회담 장소의 제공을 요청할 경우일본은 이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또 오는 2002년 1월 말께 도쿄에서 아프간 재건을 위한 지원문제를 논의하는 각료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가미 차관은 이어 "본 회담에서는 아프간 내의 치안과 구호작업, 아프간 재건문제 등 여러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