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육군 지원함대 1척이 인도양에서 활동중인 미군과 합류하기 위해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영국전함 4척도 이동중이라고 운하당국이 26일 전했다. 수에즈운하 북단 포트사이드에 정박중인 병참 지원함대가 아프가니스탄 대(對)테러전쟁을 수행중인 미해군과 합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운하를 통과할 예정이라고 운하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오만군과 함께 '스위프트 소드Ⅱ'작전을 벌였던 영국 군함 4척이 본국으로돌아가기 위해 25일 운하를 통과했다고 운하측은 덧붙였다. 영국군 2만3천여명은 9월부터 2개월동안 오만에서 오만군 1만4천여명과 함께 합동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마일리아 AFP=연합뉴스) khm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