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 당뇨병인 연소성 당뇨병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있는 백신이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지(紙)가 25일 보도했다. 이 백신은 하다사 당뇨병 센터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실험에서 증세가 완화되고 인슐린 생산 세포의 기능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200명의 환자가 이 백신으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또 현재는 건강이 정상이지만 유전적으로 제1형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이 백신을 주사한 결과 당뇨병 발병이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문은 이스라엘의 펩토르 제약회사가 이 백신 특허사용권을 사들였으며 오는 2004년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부터는 제3단계 임상실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임상실험에 관한 자세한 보고서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skh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