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외국인 지원병 포로들이 25일 마자르-이-샤리프 인근의 수용소에서 일으킨 폭동과정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미국인 고문 1명이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쿤두즈의 탈레반 병력 항복을 취재 중이던 한 독일TV의 통역 울루그벡 오르가셰브는 "미국인 고문이 교전 중에 숨졌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의 말이 직접 확인되지는 않고있으나 사실일 경우 7주째 이어지고 있는 미측의 아프간 공격에서 첫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 워싱턴의 미국방부 관계자들은 미군이 사망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으나 군인이 아닌 다른 범주의 미정부 요원 중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에 관해서는 직접적인언급을 하지 않았다. (마자르-이-샤리프 AFP=연합뉴스)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