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르투갈과 중남미 등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제11차 이베로 아메리카 정상회담이 대(對)테러성명을 채택하고 24일 폐막했다. 정상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연대를 표시하고 "테러가 어디서발생하든, 누구의 소행이든지간에 모든 형태의 테러 행위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상들은 또 9.11 테러 이후 악화된 경제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고 보호주의 무역에서 벗어날 것을 선진국에 촉구했다. 내년 회담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다. (리마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