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함정들이 미국주도의 아프가니스탄 대테러전쟁에서 병참 등 비전투분야의 지원을 하기위해 인도양으로 출발했다고 25일 자위대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해상자위대의 군함 발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이후 최초의 해외파병이다. 8천100t급 보급함 도와타호는 도쿄에서 약 700km 떨어진 히로시마현 구레항을 당초 예정대로 오전 7시57분에 출항했으며 다른 군함들과 함께 선단을 형성, 인도양으로 항해할 것이라고 해상자위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난민구호 소해모함(掃海母艦) 우라가(5천650t급)도 도와타가 모항을 벗어난 지얼마안돼 오전 8시30분께 가나가와현 요코스카항을 출발했으며 3천550t급 호위함 사와가리도 이날 오후 나가사키현 사세보항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청 장관은 새로운 반테러법에 따라 해상자위대 1천200명, 항공자위대 180명으로 구성된 후방지원단에 출동명령을 내렸다. (도쿄 AFP=연합뉴스) yykim@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