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3일 대(對) 테러전쟁이 완료되지 않은아프가니스탄에서 여행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미국민들에게 아프간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12일에도 안전상의 이유로 아프간 여행에 대한 경고를발표한 바 있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아프간에 대한 군사작전이 진행중인데다 아프간 현지의치안상태가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아프간 여행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특히 "수도 카불을 비롯해 아프간 전 지역은 군사 작전과 강도, 폭동 가능성 등으로 인해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어 아프간 사태를 취재중이던 서방기자 7명이 살해됐고, 아프간 전역에 500만-700만개의 지뢰가 설치돼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