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의 포트 후두에 주둔한 제1기갑사단의 여단급 전투병력 2천여명이 이라크를 억제할 목적으로 쿠웨이트에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데이비드 래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래펀 대변인은 "이 부대가 교대근무의 일환으로 현지에 배치됐지만 이전보다 규모가 더 크고 전투력도 강하다"면서 이 병력이 사막에서 실시하는 '사막의 샘' 군사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펀 대변인은 이 병력이 미군의 아프간 전쟁 중에 이라크를 억제할 목적으로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