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의 장치웨(章啓月) 대변인은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평화유지군에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날 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의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참여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어떠한 노력도 성의 있고 진지하게 검토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국제사회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화해와 지역 안정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 평화유지군 파견 문제는 이번주 북부동맹이 카불을 점령하는 등 잇단 승전보를 알리면서 국제사회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