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이지리아의 북부 최대도시인 카노시(市)를 휩쓴 콜레라로 25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1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카노 전염병 병원'의 한 의료진은 이 병원에서만 250명 이상이숨지고 500가량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에 이 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계몽운동을 시급히 벌여나갈 것을 촉구했다.

현지 언론들은 콜레라 희생자 수를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데일리 챔피언'과 `푼치 페퍼스'는 지난주 카노에서 콜레라로 4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러나 콜레라로 8명만 숨지고 240명이 입원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만수르 카비르 국립보건원장은 유엔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측에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고, "13일 이 기구들에 약품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라고스<나이지리아> AFP = 연합뉴스) ci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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