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현재 중국이 일제자동차 등에 부과하고 있는 특별관세에 반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지난 11일 중국이 WTO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정부간 협의를 통해 특별관세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제소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중국이 일제자동차와 휴대전화, 에어컨 등에 부과하고 있는 특별관세는 중국이 WTO 가입을 승인받을 때 약속한 관세율을 상회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WTO가 특정국에 대한 차별적인 관세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일본정부는 승소를 확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니혼게이자이는 실제로 WTO 제소가 강행될 경우 중국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돼 대화를 통한 해결이 더 힘들어 질 가능성이 크다고 논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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