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퇴각할 때 금융시장에서 수백만 달러를 훔쳐갔다고 환전상들이 말했다. 카불 샤라-에-샤자다 환전시장의 대표 하지 아민 잔 호스티 씨는 "이것은 모두 우리 돈이다. 그들은 돈 이외에 컴퓨터, 카펫, 차 주전자 할 것 없이 모두 가져갔다"면서 "이런 약탈 행위는 아프가니스탄, 아프간인, 이슬람에 대한 범죄"라고 성토했다. (카불 AFP=연합뉴스)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