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연맹(IFRC)이 2년마다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앙리 뒤낭 메달의 공동수상자로 스위스 역사학자인 로제 뒤랑과 캄보디아 적십자사 총재인 플렉 피룬 여사가 선정됐다. 뒤랑은 적십자운동의 창시자인 앙리 뒤낭의 생애에 관해 50개가 넘는 학술논문과 수권의 저서를 발표했으며 1975년에는 뒤낭학회를 결성했다. 피룬 여사는 지난 60년부터 캄보디아 적십자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크메르 루주 정권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지도층 인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