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2일 비자파이 인도총리의 영국 방문을 환영하는 내용의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직전 뉴욕여객기 추락사고를 보고 받고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명했다.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나선 블레어 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분명치 않다며 사고원인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우리는 문자그대로 지금 방금 여객기가 뉴욕에서 추락했다는 것만 들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블레어 총리는 말했다. "유가족과 미국 국민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현 시점에서 더 이상 말하는 것은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