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등 G8(서방선진7개국+러시아)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11일 뉴욕에서 만나 테러에 대한 국제협력과 탈레반 축출 이후 복구지원 조치에 관해 협의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G8 외무장관이 미국 주도 군사작전이 예측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와 이를 위한 안전보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G8 장관들은 또 정치적 수단을 통해 아프간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라크다르브라히미 유엔 아프간 특사의 활동의 지원하는 원칙도 재확인했다고 일본 관리들은밝혔다.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을 대신해 참석한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외무심의관은 일본이 아프간 복구를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다른 나라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했다. 일본은 오는 20일 뉴욕에서 미국과 공동으로 아프간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초에 도쿄(東京)에서 후속 회의를 열 계획이다. (뉴욕 교도=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