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동안 미국인 여행객수가 작년보다 6%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미자동차협회(AAA)가 8일 밝혔다. 협회는 연휴기간에 자동차 항공기 철도 버스 등을 이용해 집에서 80 이상 거리의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이 3천4백6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6백80만명에 비해 6% 적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동차 여행자는 3천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대중교통보다 테러를 당할 위험이 적은 데다 휘발유 값이 지난 5월에 비해 30% 이상 내렸기 때문이다. 나머지 4백60만명은 항공기 철도 버스 이용자로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의 6백30만명에 비해 무려 27%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