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영국내에서 인간복제 시술을 희망하고 있는 이탈리아 의사에게 이 실험을 불허할 것이라고 영국 PA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헤이즐 블이어스 보건부 차관이 이날 의회 답변을 통해 이탈리아 산부인과 교수 세베리노 안티노리의 인간복제 실험이 영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안티노리 교수는 영국 감독기관에 인간복제를 불임치료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의원들은 현재의 정부입장은 법적으로 이의제기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더욱 분명하게 불임치료를 위한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법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