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지난 며칠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하고 있는 특수부대의 규모를 현저하게 증강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이 4일 NBC방송의 일요 시사 대담 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특수부대 팀들이 성공적으로 침투돼 아프간 반군 세력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배치가 지상군의 상당한 증원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3일 밤과 그 전날 밤 몇몇 팀을 증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전과가 부진하다는 지적을 강력히 일축하며 "전쟁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철에도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혀 추위가 작전 수행에 걸림돌이 되지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