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지카라(坂口力)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은 오는 2003년까지 정기 국회에 정리해고 법안을 제출할 방침임을 표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 노동성 장관이 해고 법안의 법제화에 대해 의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리해고 법안은 정부 종합 규제 개혁회의가 이를 제시한 뒤 지난 9월부터 노동정책 심의회에서 검토가 진행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후생 노동 장관의 이러한 발언으로 2-3년으로 예상되던노동 정책 심의회의 검토 시기가 대폭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