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에서 대부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럽 동맹국들은 미국의 요구에 따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알랭리샤르 프랑스 국방장관이 5일 밝혔다. 리샤드 장관은 이날 일간 르 피가로를 통해 "이번 공격은 대부분 미국의 군사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여기에 미국이 요청하는 일부 국가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샤드 장관은 "모든 유럽국가는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은신처를 궤멸하고 국제법에 합당한 새 정부로 탈레반을 대체한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샤드 장관은 프랑스는 최신예 항모 샤를 드골호(號)를 비롯해 조만간 병력을 증파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현재 정찰기와 군함을 포함해 공군 및 해군 특수부대를 배치해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전쟁을 지원하고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yunzhe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