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각종 구설수를 달고다니다시피하는 다나카 마키코 일본 외상이 이번엔 '반지 소동'과 '외국 출장 금지령'에 휘말렸다.

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나카 외상은 지난 1일 일본을 방문중인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반지가 없어져 반지를 찾다 회담에 30분 늦게 도착했다.

또 그는 지난 2일 '본업'인 외국출장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여당과 야당은 이날 그의 유엔총회와 선진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담 출장요청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표면적으로는 오는 9일로 예정된 추경예산안 심의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최근 들끓고 있는 그의 경질 주장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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