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데이비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베이브리지, 샌디에이고의 코로나도 브리지 등 주요 교량이 테러위협을 받고 있다고 1일 경고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같은 테러위협이 "구체적이며 믿을만하다"고 강조하고 2일부터 7일사이의 혼잡시간대에 테러공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테러위협 대상 교량으로는 1천26m길이의 현수교인 금문교와하루 차량 통행량이 27만여대인 베이 브리지, 로스앤젤레스의 빈센트 토머스 브리지등이 포함됐지만 주방위군과 해안경비대, 고속도로 순찰대등을 배치해 교량과 주요건물, 군사시설들에 대해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미연방수사국(FBI)도 이날 성명을 발표, "불특정 조직들이 서부 해안의 현수교들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으며 2-7일 러시아워에 6건의 `사건'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9.11테러이후 캘리포니아에서만 수백건의 폭탄테러 위협이있었지만 이번 테러위협 정보는 할리우드 영화스튜디오들을 겨냥했던 테러위협이후두번째로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지난 9월20일 폭탄테러위협을 막기 위해 스튜디오 관람을중단시키고 치안을 강화했었다. 지난 9월11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납치 여객기를 이용한 연쇄 테러참사가 발생한이후 금문교에는 보안조치가 강화됐으며 몇주동안 보행자들과 자전거 이용자의 교량진출입이 금지됐다. (로스앤젤레스 AFP.AP.dpa=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