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는 1일 영국 이슬람교도들에게 폭력과 극단주의를 배격할 것을 촉구했다. 찰스 왕세자는 런던의 이슬람구호재단 사무실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9.11테러는폭력과 극단주의가 무지와 두려움으로 인해 나타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하고 아프가니스탄을 떠난 난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표명했다. "우리중 대다수인 모든 신앙과 믿음의 온건파들의 과제는 극단적인 견해를 가진사람들에 대항해 큰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찰스 왕세자는 "모든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가고 있는 인도주의의 급속한 붕괴를 막기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할 수밖에 없다"며 아프가니스탄의 어려움이 지난달에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이 극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