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사건과 관련해 보험회사 및 재보험회사가 지급해야 할 최종 보험금은 약 240억유로(22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30일 밝혔다. 이중 3분의 1 가량은 희생자 5천여명과 붕괴 또는 파손된 건물 소유주들에게 지급되며, 나머지는 재보험회사의 부담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S&P는 설명했다. S&P는 유럽의 보험회사들이 전체 보험금의 절반 가량을, 미국 보험회사들 42%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험금 총액 대비 국가별 부담액은 독일 15%, 영국 13%, 스위스 11%, 버뮤다 9%등이다. (파리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