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30일 파키스탄과 미국 간에 "완전한 이해"가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파키스탄은 미국 주도의 군사연합과 이 군사연합의 對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에 대한 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대변인인 라시드 케레시 준장은 對아프간공격을 총지휘하는 토미 프랭크스 미국 중부군 사령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무샤라프대통령과 회담을 가진지 하루만에 이같이 밝혔다. 케레시 준장은 그러나 파키스탄이 아프간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병력을 증강하는 등 군사적 계획은 없다고 말하면서 무샤라프 대통령이 그러한 결단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레시 대변인은 "파키스탄군의 아프간 내 작전계획이 토의된 적은 없다"고 말했는데 파키스탄 신문들은 미국이 연합국 지상군과 함께 아프간 공격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왔다. 한편 파키스탄의 샤우카트 아지즈 재무장관은 이날 파키스탄이 테러와의 전쟁에지지를 표명한 이후 여러 국가들로부터 약 8억달러의 지원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지즈 장관은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에 참석중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지즈 장관은 파키스탄의 수출로 확보하는 세입이 에상보다 부족해 다른나라들의 지원을 필요로하는 형편이라고 말하고 현재 파키스탄에 제공하기로 약속받은 8억달러 가운데 아직 들어온 것은 없지만 이러한 약속은 물질적인 것과 국제수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프간 난민 구호에 파키스탄이 약 5억달러를 부담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러한 비용은 대부분 유엔을 통해 재정지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슬라마바드.홍콩 AP.dpa=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