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인도는 29일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이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국제적인 대(對)테러 전쟁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아프간 난민들의 참혹한 불행에 우려를 함께했다"면서 "이것은 탈레반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총리는 또 아프간의 인도적 재앙을 피하기 위한 전세계적 노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날 파키스탄을 방문했던 슈뢰더 총리는 중국을 거쳐 오는 11월 2일에는 귀국하기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만날 계획이다. (뉴델리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