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당국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반발,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체포한 15명의 아프간인을 추방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아프간 접경도시 퀘타 경찰은 미국의 아프간 공습 직후인 지난 8일 발생한 폭력시위에 가담한 자국민 50명과 아프간 난민 22명을 체포했다면서 이중 폭력시위에 적극 가담한 아프간 난민 15명에 대해 추방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퀘타 경찰은 이날 저녁에 열릴 예정인 반미시위가 또다시 폭력화된다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퀘타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