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옴부즈맨들의 모임인 세계옴부즈맨협회(International Ombudsman Institute) 정기이사회가 29일 서울에서 개막됐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는 세계옴부즈맨협회 정기이사회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기이사회에는 IOI총재인 뉴질랜드의 얼 우드경(Sir. Brain Elwood)을 비롯해 세계최초의 옴부즈맨 도입국가인 스웨덴 옴부즈맨의 키르스텐 앙드레(Ms. Kirsten Andre) 위원장 등 한국을 제외하고 16개국 33명의 옴부즈맨들이 참석한다.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한 국민들의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기구인 옴부즈맨의 이번 이사회에서는 IOI의 국제활동과 대륙별 옴부즈맨 운영현황 보고를 통해 국가간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고 2004년 차기 IOI총회 개최지 및 내년도 사업계획과 새임원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세계 108개국 24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IOI는 78년 설립돼 캐나다 앨버타(Alberta)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옴부즈맨 제도의 세계적 발전 및 옴부즈맨간 교류협력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94년 가입한 뒤 지난 96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제6차 세계총회에서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이원형 위원장은 현재 아시아지역 부총재를 맡고있다.

고충처리위 관계자는 "이번 서울이사회는 민주인권국가를 지향하는 한국정부의노력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려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우리의 발전모습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국 대표단은 지난 26∼27일 모두 입국, 참가등록을 마쳤으며 미국은 자국내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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