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으로 탄저를 박멸한다' '탄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에서 탄저균 포자를 질식시켜 죽이는 새로운 무기가 개발됐다. 미국 ABC방송은 샌디어국립연구소가 포말형태의 반탄저물질을 개발,지난주 탄저균 포자에 노출된 NBC방송국 사무실을 소독하는 데 사용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샌디어연구소 앨 젤리코프 연구원은 "포말은 포자의 보호막을 분해시키는 물질과 포자를 질식시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며 "탄저균 포자에 오염된 공간을 몇분 이내로 신속하게 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